박영선 "새물결 같이" 제안...안희정 "전적으로 동의"

Է:2015-10-17 21:45
ϱ
ũ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17일 본인의 저서 ‘누가 지도자인가’ 북콘서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초청, “극우도 극좌도 아닌 새로운 동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안 지사 등과 함께 ‘새 물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진보와 보수의 낡은 이분법을 벗어난 흐름을 만들자는 주장에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행사에서 박 의원은 “국민들은 지나친 보수나 진보에 대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며 “진보와 보수의 장점을 묶어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물결 깃발을 드는 것이냐”는 질문에 “(안 지사도) 같이 드는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와도 대전에서 (북콘서트를) 같이하고, 다음달 4일에는 김부겸 전 의원과도 같이한다. 새로운 흐름에 마음을 모아가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안 지사는 박 의원의 제안에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다. 박 전 원내대표가 기치를 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이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 대안이 없으면 뭉칠 수가 없다”고 통합전대론 소신을 거듭 펴자 안 지사는 “통합전대로 힘을 모으자는 것은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지사는 “보스 중심이 아닌 정치적 동지들이 시민으로서 단결해야 한다”며 “박 의원 중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에서) 이길 수도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 대선 때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도운 윤여준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은 존재가치를 거의 상실했다. 죽어서 사는 길로 가야 한다”며 “사람을 완전히 바꾸라는 데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고친다고 새사람이 되겠나”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