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두 번 홈을 밟았다. 하지만 텍사스는 4대 8로 패했다. 2승 후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와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3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3루에 간 그는 디키의 폭투가 나오자 득점했다.
5회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팀이 2대 8로 뒤지고 있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쪽 내야 안타를 쳤다. 그는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3루에 간 뒤 미치 모어랜드의 땅볼 때 이날의 두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1·2차전에서 빈공에 시달렸던 ‘거포 군단’ 토론토는 초반 터진 3개의 홈런 등으로 텍사스를 압도해 낙승을 거뒀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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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쳤지만…텍사스 패배로 ALDS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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