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낡은 진보 청산 폭탄 던질까” 오늘 기자간담회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낡은 진보 청산'에 대한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낡은 진보’를 청산하기 위한 원칙과 실행 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등 ‘민주정부 10년’에 대한 평가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과거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에서 “민주당 정권은 처음 의도는 좋았지만 실제 선택과 행동이 국민에게 실망을 줬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안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대표 등 친노 주류 세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할지 주목된다.

안 의원은 지난달 20일 정치입문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 부패척결’과 관련, “지금 우리 당은 본질적 혁신에 나서고 정풍운동을 해야 한다”며 ‘무관용 원칙’·’당내 온정주의 추방’·’당 연대책임제 도입’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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