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국내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짜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프로배구 V리그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과 ‘명가재건’을 선언한 삼성화재는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2015-2016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남자부 7개팀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지난 4월 1일 안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스승인 신치용 감독의 삼성화재를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로 무릎 꿇었던 삼성화재는 적지에서 설욕과 동시에 ‘임도헌 체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했던 외국인 공격수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과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전 삼성화재·등록명 레오)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몬은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고, 레오는 개인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그로저는 유로피안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 중인 관계로 V리그 3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두 팀은 7월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도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3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여자부 6개팀은 6라운드 동안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를 소화한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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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삼성화재, 국내 선수들로 개막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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