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장한 남성들이 레스토랑의 의자를 집어 들고 마구잡이로 던집니다. 테이블에 누가 앉아 있던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인데요. 프랑스 축구 훌리건들이 유로파리그 경기가 끝난 뒤 거칠게 난동을 부려 해외 네티즌들에게 비난 받았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팀의 훌리건들은 지난달 18일 네덜란드의 도시 흐로닝언에서 열린 FC 흐로닝언과의 유로파리그 경기가 끝나고 레스토랑을 습격했습니다. 대부분 남성으로 구성된 훌리건들은 거리에서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레스토랑의 의자나 집기들을 마구 집어던졌는데요. 난동이 점점 심해지자 이내 네덜란드 경찰들이 제압에 나섰습니다.
사실 마르세유는 이날 3-0으로 흐로닝언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타국에서 흐로닝언을 이겼지만 일부 팬들이 난동을 부리면서 분위기는 엉망진창이 됐죠.
해외 네티즌들은 “악명 높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유명한 훌리건들은 정말 보기 거북하네요” “다시는 저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레스토랑의 손해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네덜란드 경찰의 대처가 빨랐으니 박수를 보내야 한다”며 훌리건들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그나저나 다친 사람은 없는지, 해당 레스토랑의 손해 배상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는지 궁금하군요. 유럽에서 종종 발생하지만 하나의 축구 문화로 인정하기는 다소 과격해 보입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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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실제로 보니 더 무섭다… 유럽 훌리건의 레스토랑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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