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샴페인과 맥주 세례 속에서 기쁨을 만끽했다.
텍사스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텍사스는 2011년에 이어 4년 만에 지구 우승컵을 따냈다. 양대리그 체제로 개편된 이후로는 6번째다.
홈에서 정규시즌을 마감한 텍사스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춤추고 샴페인 폭죽을 터트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텍사스 공식 SNS에는 “서부는 우리의 것” “오예~ 오늘은 즐거웠다!” “텍사스 팬들께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등의 글과 파티 분위기에 흥이 난 선수들의 사진과 동영상들이 공유됐다.
후반기 텍사스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한 추신수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의 순간을 누렸다. 추신수는 9월 타율 1위,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22개) 등의 활약으로 텍사스 우승에 힘을 보태며 전반기 부진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2삼진을 기록해 시즌 타율 0.276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추신수는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 중 동료 선수들에게 맥주 세례를 맞기도 했다. 추신수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메이저리그 데뷔 15년 만에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내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평소 내조를 잘하기로 소문난 아내 하원미씨에 대한 고마움도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텍사스는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해 8일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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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도 소리 질러~” 우승에 흥겨운 텍사스… 샴페인 폭죽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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