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현역 의원 20% 물갈이를 위한 평가를 담당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인선을 주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초 5일 최고위원회의(이하 최고위)에서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평가위원장으로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에서 비주류 최고위원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이날 최고위에서는 논의조차 못한 채 추가 의견 수렴을 명분으로 일정을 미뤘다.
문 대표를 비롯한 주류측은 애초 평가위 구성 시한이었던 9월19일을 넘긴 만큼 더이상 인선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7일 최고위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대표는 전날 간담회에서 "좋은 사람이 있다면 더 추천해달라"면서도 "이번주 내에는 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5일 기자들과 만나서도 위원장 인선에 대해 "난항이 아니라 충분히 의견수렴중"이라며 조기 마무리 의지를 피력했다.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KBS라디오에 출연, "11월13일까지가 평가위 활동기간"이라며 "한 달 정도 평가위 활동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번주 안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주류 일부에서는 조 교수가 패배로 귀결된 2012년 총선 당시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점과, 친노(친노무현) 성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고 나서 변수가 되고 있다.
비주류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며 "좋은 사람 추천을 받고 있는 것같다"고 전했다.
조 교수의 평가위원장 임명에 부정적인 이종걸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조 교수의 성정이나 살아온 경력을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에 알게 되면 선정이 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근 목사도 (평가위원장 후보로) 얘기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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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주류측, 모레 조은 교수 평가위 체제 강행…비주류 반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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