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에 나선 소트니 코바가(19. 러시아) '일본 오픈 2015 초청대회'에서 굴욕적인 점수로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소트니는 지난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오픈 2015 초청대회’에서 여자 싱글부분에 참여한 6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했다.
'일본 오픈 2015 초청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대회는 아니며 일본과 북미, 유럽 3팀이 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만으로 순위를 가리는 이벤트성 대회다
소치 올림픽 이후 방송 활동을 하며 국제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그는 약 1년 7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소트니는 이번 대회에서 라라 파비앙의 ‘Je suis malade(저는 마음이 아파요)’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을 선보였다.
소트니는 기술점수 52.70점, 예술점수 66.11점, 합계 118.81점을 받아 1위 아사마 다오(141.70점), 2위 야하라 사토코(134.67점, 일본), 3위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28.34점, 러시아)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소트니는 지난 2014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224.59점을 받으며 219.11점을 기록한 김연아(25)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국제 대회 최고점인 149.95점(2014년 소치 올림픽)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는 굴욕적인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는 553일 만에 복귀해 1위를 차지했다.
마오도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최고 점수인 142.71점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술점수(TES) 71.88점, 예술점수(PCS) 69.82점, 합계 141.70점으로 1년여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에선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연보라색 기모노풍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아사다는 2015~16시즌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나비부인’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아사다는 첫 점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뒤 트리플 플립,트플 룹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시키며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아사다는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중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와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소트니코바는 오는 11월 20일 자국에서 열리는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5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 출전을 배정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자국 러시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 나선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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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녀 실체” 퀸연아 제친 소트니코바 고작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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