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51호포…KBO 시즌 최다 타점 기록에 근접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5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 10으로 뒤지던 6회말 무사 2루에서 가운데 전광판 벽을 맞추는 2점포를 터트렸다. 시즌 51호.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KBO 최초 기록을 세운 박병호는 개인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박병호는 지난해 개인 시즌 최다인 52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2개를 더 추가하면 개인 신기록을 쓰게 된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시즌 142타점을 기록하며 2003년 이승엽(삼성)이 세운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4타점)에 2점 차로 다가섰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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