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9월 3주차(14~18일) 주간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불가, 친박 후보론 등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촉발된 당내 계파 갈등 영향으로 2.2%p 하락한 19.9%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지만 12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2위 문재인 대표와는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김무성 대표는 서울(21.2%), 대전·충청·세종(20.3%), 부산·경남·울산(25.4%), 대구·경북(31.2%)에서는 1위를 유지했지만 경기·인천(15.9%)에서는 박원순 시장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50대(30.8%)와 60대 이상(36.9%)에서는 선두를 지켰지만 40대(14.7%)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시장에 밀려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계속된 ‘혁신안·재신임 정국’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자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4.0%p 급반등한 17.9%로 6월 1주차 이후 15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문 대표는 광주·전라(23.2%)에서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20대(23.8%), 30대(30.1%), 40대(23.0%)에서도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를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표와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0%p로 집계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 병역 문제’와 ‘서울역 고가공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와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급등 영향으로 1.9%p 하락한 14.8%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박 시장은 경기·인천(19.6%)에서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나, 광주·전라(22.6%), 30대(19.9%)와 40대(15.0%)에서 문재인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박 시장과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3.1%p로 집계됐다.
혁신안 의결을 위한 중앙위원회에 불참하고 향후 독자적인 혁신토론회 개최를 예고한 안철수 전 대표는 2.2%p 상승한 9.9%로 작년 7·30재보선 패배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이 0.2%p 오른 6.5%로 5위, 김문수 전 지사가 1.0%p 상승한 5.1%로, 두 계단 오른 6위, 정몽준 전 대표가 0.8%p 하락한 3.5%,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3%p 하락한 3.3%, 안희정 지사가 0.2%p 하락한 3.0%, 남경필 지사가 0.3%p 하락한 2.4%, 홍준표 지사가 0.7%p 하락한 2.3%,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0.1%p 하락한 1.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일한 10.3%.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8%, 자동응답 방식은 4.3%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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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두남자 희비 엇갈렸다 “‘마약 사위’ 김무성 하락...‘계파 갈등’ 문재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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