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와 한방향 바라보고 있다” 김민석 “총선 전지역에 후보 낸다”

Է:2015-09-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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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와 한방향 바라보고 있다” 김민석 “총선 전지역에 후보 낸다”
원외정당인 민주당의 '새로운 시작 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민석 전 의원은 18일 "야권재창조라는 관점에서 (신당을 추진하는) 천정배 의원과 한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창당 6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재창조에 공감하는 모든 이들과 대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과 교류가 있는지를 묻자 "천 의원이 20일 창당회견을 한다는 것을 언론보도 전에 알았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김 의장은 "신민당 창당을 선언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 (탈당파로 분류되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도 훌륭한 분"이라며 "열린우리당 노선으로 돌아가자는 분이 아니면 모두 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당명도, 마당(당사)도 다 제공하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그러나 이들 세력과 어떻게 연대를 추진해 나갈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김 의장은 "총선에서 전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 99% 원내정당이 될 것"이라며 "제1야당 옆 오막살이를 짓는 신당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자신들과 별도로 창당 60주년 기념식을 연 새정치연합에 대해선 날을 세웠다.

김 의장은 "3당합당 세력을 초대하려다 망신을 당했다. 60주년을 부각시키기 위한 무리수"라며 "양당 모두 법적으로는 1년전 창당했다. '민주당' 이름을 빼더니 이제와 60주년을 주장하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새정치연합이 열린우리당을 닮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난 10여년 야당의 역사는 열린우리당의 과오에서 벗어나기 위한 역사"라며 "아무리 혁신을 얘기해도 열린우리당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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