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5명은 9·13 노사정 합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개편 방향에 대하여 잠정 합의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긴급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사정이 잠정 합의한 구조개편 방향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가량인 48.7%로, 반대하는 의견(22.9%)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8.4%.
한편 잠정 합의 보도를 접한 인지 응답자는 79.4%, 미인지 응답자는 20.6%로 나타났는데, 인지 응답자 집단에서는 찬성이 55.0%, 반대가 23.6%, 미인지 집단에서는 찬성이 24.2%, 반대가 20.1%로 조사됐다.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9·13 노사정 합의의 노동시장 구조개편 방향에 찬성하는 의견 의견이 우세했는데, 먼저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찬성 68.9% vs 반대 16.4%)에서 찬성 의견이 70%에 근접했고, 이어 대전·충청·세종(48.8% vs 23.4%), 경기·인천(48.0% vs 21.5%), 부산·울산·경남(45.6% vs 32.4%), 서울(43.2% vs 24.2%), 광주·전라(38.9% vs 16.8%)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28.1 vs 반대 39.2%)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는데, 60대 이상(69.5% vs 13.6%), 50대(64.4% vs 15.0%), 20대(41.0% vs 24.0%), 40대(36.3% vs 25.0%) 순으로 9·13 노사정 합의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찬성 60.5 vs 반대 20.9%), 가정주부(59.3% vs 11.7%), 학생(36.3% vs 7.5%)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은 반면, 노동직(38.0% vs 49.9%)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사무직(찬성 34.3% vs 반대 33.4%)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73.3% vs 반대 6.3%)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38.7% vs 33.3%)과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24.9% vs 31.7%)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74.9% vs 반대 9.7%)에서는 찬성 의견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반면, 진보층(37.9% vs 33.4%)과 중도층(34.7% vs 35.8%)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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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노사정 대타협 찬성” 반대 의견보다 두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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