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내가 유명 여배우?” 스완지시티 득녀 축하 트윗에 ‘으쓱’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미드필더 기성용(26)과 여배우 한혜진(34)의 득녀를 축하했다.

스완지시티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과 그의 아내 한(혜진)의 지난 주말 득녀를 축하한다”고 적었다. 스완지시티는 아기의 얼굴을 그린 이모티콘을 트윗에 넣는 정성을 보였다. 사진은 경기장에 있는 기성용만 올렸다.

한혜진은 지난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맏딸을 출산했다. 기성용은 한혜진의 출산이 임박했던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의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지난 12일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에 0대 1로 분패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득녀 소식도 영국에서 들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2013년 7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1년 6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박지성(34)의 자선축구대회를 계기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성용은 출전 선수로, 한혜진은 홍보대사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정조국의 아내이자 여배우인 김성은(30)과 한혜진이 각각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3월 한 연예매체가 심야 데이트를 포착하고 두 사람이 곧바로 교제를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빡싱이’로 태명을 지은 맏딸은 결혼 2년2개월 만에 얻은 아이다.

한혜진의 이름은 스완지시티 팬들 사이에서 이미 어느 정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득녀를 계기로 여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할 수 있었다. 기성용의 득녀 소식을 전한 스완지시티의 트윗에는 “한이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한국의 유명 여배우”라는 대답이 팬들 사이에서 오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