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8년동안 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사국장, 서울청 조사국장의 90%가 TK(대구경북)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서울,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7년 이후 국세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사국장, 서울청 조사국장의 90%가 TK 마피아 조직"이라며 "임환수 국세청장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도 TK"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06년 신세계 차명주식에 대한 세무조사는 부실조사였다"며 "차명주식을 다 발견하면 심각하니 (이번에 발견된) 1천억원을 봐준 것"이라며 "TK가 아니면 주요 보직에 발을 못붙이는 것 자체가 국세청의 부패를 드러내는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 직원들도 굉장한 좌절감을 가지리라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에 태어나지 않으면 국세청장, 조사4국장을 하지 못하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렇기 때문에 2006년 조사를 철벽 방어하는 것"이라며 "조사국에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이 반복되면 대한민국은 다시 후진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지역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2007년 이후 8년간 국세청장, 조사국장 서울청장, 조사4국장 중 TK출신이 32명 중 15명으로 46.9%이며 같은 기간 중 국세청장은 6명 중 2명이 TK출신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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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세청 주요보직 90%가 TK...마피아 조직” 국세청 “46.9%로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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