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가 라오스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전반 3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세미 프로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 라오스 대표팀(174위)은 예상대로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한국에 맞섰다. 최전방 원톱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페널티지역 앞쪽에 진을 쳤다. 그러나 라오스는 한국의 거센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금세 무너졌다.
전반 9분 이청용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홍철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가장 먼저 라오스 골문을 열었다. 3분 후엔 손흥민이 홍철의 왼쪽 낮은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재치 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30분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권창훈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려 그물을 흔들었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라오스는 한국 진영으로 넘어올 엄두를 내지 못했고,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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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오스전 전반에만 3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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