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수 로드 벤슨(206㎝·원주 동부)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2차전에서 경기에서 82대 67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벤슨은 2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모비스는 함지훈(198㎝)이 12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전은 대등한 싸움이 펼쳐졌다. 동부는 3쿼터 가드 두경민(18점·3점 4개)이 3점슛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벤슨은 3쿼터 종료 3분 53초 속공전개 상황에서 가드 허웅(186㎝)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렸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경례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다. 64대 50으로 4쿼터를 맞은 동부는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모비스는 함지훈을 비롯해 송창용(13점)과 리오 라이온스(18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전날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중국)를 격파했던 모비스는 이번 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두경민과 함께 동부의 주축가드로 성장한 허웅은 32분 1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와 모비스는 하루 휴식을 갖고 5일 풀리그 3차전을 갖는다. 동부는 토크앤 텍스트를 상대로 대회 3연승에 도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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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벤슨 ‘더블더블’…동부, 아시아 챔피언십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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