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군 장병들을 위로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북한군 지뢰도발로 부상당한 김정원(23) 하사와 하재헌(21) 하사를 위문했다.
김 대표는 우선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김 하사를 방문해 "사고가 나고 바로 오고 싶었는데 우리 생각에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심할 텐데 위문을 오는 것이 도리에 안 맞다고 생각해 조금 안정되고 나서 오려고 늦게 왔다"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화이팅! 힘내라!"면서 "자네들이 의지를 보여줘야 김정은도 놀란다"고 위로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하재헌 하사는 뒤에서 나오다가 (지뢰를)밟았다고?"라고 물으며 안타까워 했고, 이에 대해 김 하사는 "하 하사는 지뢰를 세 번 밟은 꼴이다. 나는 기다렸다가 재활을 하면 되는데 하 하사는 수술도 있고 해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 하사의 어머니도 만나 악수를 건네며 위로한 뒤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하 하사를 위문했다.
그는 하 하사를 만나 "사고를 당하고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자기들이 딱 버티니까 김정은이도 손을 딱 들었다"며 "자네들이 아주 의연한 군인 정신을 국민들에게 잘 보여줘서 영웅이 됐다. 그런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재활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하 하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군 복무를 계속 하고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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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국민 영웅입니다” 김무성, 北지뢰도발 부상 장병 위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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