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강정호 홈구장 시구… “이상형은 지연 아니었나?”

Է:2015-08-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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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효민, 강정호 홈구장 시구… “이상형은 지연 아니었나?”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정호, 지연, 효민, ? / 효민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마운드에 오른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안방 PNC 파크에서 시구하기 위해서다.

효민은 31일 인스타그램에 “PNC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구하게 됐어. 열심히 연습할게요. 킹캉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킹캉(King Kang)은 강정호의 별명이다. 효민은 강정호, 티아라의 동료 멤버 지연(23)과 함께 촬영한 과거의 사진도 올렸다.

효민이 시구하는 경기는 다음달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4차전이다. 시타는 강정호가 맡는다. 효민은 사흘 전인 같은 달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호는 티아라의 열혈 팬으로 알려졌다. 효민의 시구도 강정호의 초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정호가 2012년 1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으로 지목한 지연보다 효민을 시구자로 초청한 배경을 놓고 팬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팬들은 SNS에서 “티아라에서 어떤 멤버가 와도 좋겠지만 어차피 초청할 거라면 지연을 지목했어야 했다” “강정호는 타석에서 자신감이 넘치지만 사석에서는 부끄럼쟁이인 게 틀림없다” “혹시 미국으로 떠난 지 몇 달 만에 이상형이 지연에서 효민으로 바뀐 것인가”라며 웃었다.

효민은 2011년 9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서울 잠실 라이벌전에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공을 꽂은 ‘개념 시구’로 주목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이 점을 앞세워 “미국인들 앞에서 강정호에게 망신을 주지 않으려면 티아라의 에이스가 등판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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