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손흥민, 에버턴전서 EPL 데뷔할까?

손흥민(23)이 에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15~2016시즌 EPL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무 1패로 아직까지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데뷔전 날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29일) 손흥민은 팀의 첫 훈련에 참여했다. 미니게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팀에 합류한 지 2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건 큰 부담이다. 바뀐 국가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않은 채 출전을 감행할 경우 제 시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디언’과 ‘BBC’ 등 영국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특히 가디언은 “에버턴전은 나세르 샤들리와 라이언 메이슨, 무사 뎀벨레가 2선에 배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측과는 달리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스터시티전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샤들리, 뎀벨레, 에릭 라멜라 등 대체 자원이 있지만, 교체명단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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