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7세를 일기로 작고한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의 유고집이 25일(현지시간) 출간됐다. 세상과의 이별을 앞뒀던 노작가의 세상살이에 대한 통찰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스가 노환으로 병상에 누워 죽음 직전까지 써온 글들을 묶은 폰네 엔트리히카이트(Vonne Endlichkait)가 28일부터 시판된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책의 제목은 그라스의 출생지인 옛 동(東)프로이센 단치히(현 폴란드 그단스크) 방언으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유한함에 대해’라는 뜻이다.
176쪽 분량의 책에는 늙어감과 상실감과 유한한 인생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담긴 시와 산문뿐 아니라 직접 그린 삽화 65점이 어우러져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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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 세상살이 통찰한 유고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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