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수영으로 보답하겠다” 차가운 여론…재기 가능할까

Է:2015-08-26 15:46
ϱ
ũ
“박태환, 수영으로 보답하겠다” 차가운 여론…재기 가능할까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선수자격을 정지당한 박태환(25)이 “수영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박태환은 25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제 경기를 보면서 욕하시더라도, 멋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옛 스승인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수영교실에서 일반회원 자격으로 훈련 중이다. 선수자격을 박탈당했지만 다시 수영 선수로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박태환은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네비도 주사’ 투약과 관련 해당 병원과 법적공방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네비도 처방 간호사가 투약횟수 ‘2번’이라고 밝혔다. ‘1번’이라고 주장했던 박태환과는 다른 얘기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최초 도핑관련 소식이 전해졌을 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병원과의 법정 공방 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들이 밝혀지면서 여론은 등을 돌렸다. 박태환의 최초 진술과 병원 측의 주장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안타깝지만 박태환이라고 봐주면 형평성에 어긋난다” “많이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크다” “아까운 인재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박태환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징계를 받되, 재기에 성공하길 바라며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박태환은 대한체육회 규정상 3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3년 후면 수영에서 박태환은 거의 선수생활 막바지라고 볼 수 있다. 따가운 여론의 시선을 뚫고 박태환이 수영으로 다시 제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