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동남아 표심 공략 위해 미얀마로 출국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총회 후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얀마로 출국한다.

AFF에는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비롯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라오스와 미얀마 등 12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유럽의 지지를 확보한 가운데 비 유럽 세력결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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