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 한솔로에 패러디 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현지 중계 카메라는 경기 시작 전 강정호를 계속해서 비췄다. 취재진이 오프닝 멘트를 연습하는 장면에서 강정호의 장난기 넘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전날 강정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을 때 동료들의 ‘킹콩 세리머니’도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현지 중계진이 전날 솔로 홈런을 친 강정호를 스타워즈 캐릭터 한솔로로 패러디한 장면이다. 한솔로에 강정호 얼굴과 합성해 ‘강솔로’라는 별칭을 붙였다. 한솔로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명배우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배역으로 우주선 조종에 능한 용병이다.
이 영상을 본 한국 중계진도 폭소를 터뜨리며 “한솔로는 스타워즈 주인공급이다. 그나마 강정호와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맞장구쳤다.
강정호는 이날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상대 로비 레이의 4구째 공에 맞아 출루했다. 시즌 16번째 사구.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8회말에도 볼넷으로 나가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대타 알바레즈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해 4-1로 승리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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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강솔로’, 스타워즈 주연급 관심… 3출루·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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