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40)이 옥타곤으로 복귀하지만 ‘메인 이벤터’의 자격을 확정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 종합격투기 UFC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에서 메인 이번터를 포함한 대전카드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UFC 관계자는 18일 “추성훈이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인 서울에서 복귀하지만 메인 이벤터로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이트 나이트 인 서울은 UFC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회다. 우리나라 선수가 대전료 등에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메인 이벤터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한때 “추성훈이 메인 이벤터로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우리나라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추성훈보다 전적이 앞선 김동현(34·20승 3패 1무) 등을 메인 이벤터로 선택하지 않은 UFC의 결정을 놓고 분분한 의견이 나왔다.
추성훈은 지금까지 UFC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4승 5패지만 UFC에서는 승리가 많지 않았다. 최근에는 격투가보다 ‘사랑이 아빠’로 대중에게 더 익숙해졌다. KBS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야노 시호(39), 딸 추사랑(4)양과 함께 출연하며 가정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 탓이다. 이번 복귀전으로 격투가의 면모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일본 이름으로 활동 중이지만 사실상 안방 무대인 서울에서 3번째 승리를 노리고 있다.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추성훈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해 9월 20일 일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2였다. 한때 은퇴설이 떠돌았지만 이 대회에서 아미르 사돌라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재기를 알렸다.
UFC 관계자는 “추성훈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출전 여부나 대전카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확정된 사안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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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UFC 메인이벤터는 아니다… “복귀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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