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40)이 호주프로야구에 진출한다.
지난달 23일 한화에서 방출됐던 임경완이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와 계약했다. 오는 12월부터 호주리그에서 제2의 선수 인생을 시작한다. 세미프로인 시드니 블루삭스는 지난 2월 끝난 리그에서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한 강팀으로 한화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구대성(46)이 마무리로 있다.
현역으로 더 뛰기 원했던 임경완은 호주야구리그(ABL)의 적극적 영입에 마음을 움직였다. 입국 비자는 물론 자녀들의 학업을 포함한 구체적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야구리그(ABL)의 CEO 피터 워머스는 “임경완 선수의 ABL리그 합류가 무척 기대된다. 그의 영입은 시드니와 더불어 호주 전역의 교포들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양국의 야구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영입소감을 밝혔다.
1998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임경완은 SK 와이번스와 한화를 거치며 통산 555경기 30승 46패 33세이브 69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데뷔 후 16시즌 동안 한 시즌도 거르지 않은 꾸준함이 장점이다. 그가 갖고 있는 555경기 출장기록은 정대현(롯데), 임창용(삼성)에 이어 프로야구 현역 사이드암 투수 중 세 번째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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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서 방출된 임경완...호주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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