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개념의 창시자로 유명한 사회운동가이자 하버드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의 저명 학자인 로런스 레식 교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레식 교수는 이날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미국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까지 100만 달러가 모이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레식 교수는 출마 이유에 대해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권자의 권익을 향상하는 ‘시민평등법’의 입법 관철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내세운 시민평등법은 정치자금 제도 개선, 투표일의 국가공휴일 지정, 금융개혁, 당파적인 게리맨더링(특정 후보나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 혁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레식 교수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치시스템은 완전히 썩어빠져 있다”면서 “기업 등 이익단체들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정치 자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현 정치 제도가 미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시민평등법만 제정되면 사의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레식 교수는 2014년에도 정치자금법 개선을 위한 시민단체를 만드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인 적이 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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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주창 하버드대 레식 교수도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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