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거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9일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 등에 따르면 탈옥 혐의 등으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 받은 무르시 전 대통령은 전날 재판 도중 “교도소에서 나오는 음식을 믿지 못해 식사를 삼가고 있다”면서 “외부 음식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무르시는 교도소 안에서 그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고 저혈압으로 고통받고 있는 만큼 의료진의 치료를 받게 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법원은 무르시에 대한 의료진의 진료를 허용했지만 무르시를 위한 외부 음식 반입에 대해 교도소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12년 대통령에 당선됐다가 집권 1년만에 군부에 축출된 무르시는 2011년 민주화 시위 당시 탈옥한 혐의로 지난 6월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교도소 음식 못믿어…"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옥중 단식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