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에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 보내”란 문자 본 아빠의 답장

어린 딸의 휴대전화에서 ‘야한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문자를 본 아빠가 분노의 야한 사진을 찍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사진공유 커뮤니티 임거(imgur)와 레딧 등에 몸에 털이 수북하고 수염까지 길게 늘어뜨린 남성이 브래지어를 착용한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사진에 관련된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내 딸을 둔 아빠의 걱정에 공감했다. 사연인즉슨 10대 딸의 문자를 발견한 아빠가 충격에 빠졌다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의 딸에게 속옷만 입고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문자를 보냈기 때문이다.

어린 딸에게 이런 야한 요구를 하는 문자를 발견한 아빠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아빠는 바로 충격적인 인증샷을 찍어 그 소년에게 보냈다.

아빠는 핑크색 브래지어를 하고 몸에 ‘아빠는 무척 화가 났음(PISSED DAD)’이라는 글을 썼다.

아빠의 어깨와 팔뚝 위의 문신도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인증샷을 받은 소년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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