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남중국해 매립 중단” 매립완료 의미

Է:2015-08-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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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남중국해 매립 중단” 매립완료 의미
사진=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3월 21일 서울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가 끝난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국제사회의 논란이 되는 남중국해 매립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매립작업을 마친 뒤 다른 작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수사(修辭)적인 중단’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왕 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남중국해 매립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인공섬 건설을 영원히 중단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비행기를 타고 가서 보면 중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만 말해 즉답을 피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 아세안국가 등은 인공섬 건설 등을 통해 남중국해 분쟁도서의 영유권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중국을 압박했다.

왕 부장이 기자들을 만나기 전에 열린 중국과 미국 외교장관 간 양자회담에서도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이 주된 이슈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왕 부장이 언론을 상대로 인공섬 건설을 중단했다고 말한 데 대해 미국 관계자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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