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리에게 겁먹어 수비만 했다” 슈틸리케 감독 돌직구

Է:2015-08-0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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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리에게 겁먹어 수비만 했다” 슈틸리케 감독 돌직구
“일본이 한국에 겁먹어 수비적으로 나왔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첫 한일전을 마친 뒤 일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5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수비 축구를 성토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26분 장현수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내주며 일본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골운이 따르지 않아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일본 감독은 공간을 잘 안 내줬다고 스스로 평가할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훨씬 더 공격적이었으며 전체적으로 90분을 놓고 볼 때 우리가 훨씬 경기를 잘 풀었다”며 평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은 일본에 대해 “우리 팀한테 겁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심감도 나타냈다.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승점 1점 쌓았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일본이 수비에 치중했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의견에 동조하며 “북한에 패한 일본은 수비적일 수 밖에 없었다” “거의 텐백을 썼다” “일본 1슈팅 1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일 북한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7년 만에 우승 여부가 가려진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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