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신인’ 강정호 수비도 수준급··· 메이저리그 내야수 중 최고

Է:2015-08-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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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신인’ 강정호 수비도 수준급··· 메이저리그 내야수 중 최고
피츠버그 트리뷴 라이브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7월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강정호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현지에선 유격수가 이런 활약이면 누가 경기에서 뺄 수 있겠냐며 강정호를 추켜세웠다.

강정호는 뜨거운 7월을 보내며 자신의 공격 지표를 대폭 끌어올렸다. 7월 한 달 간 24경기에서 타율 3할6푼1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피츠버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당초 미국 언론들은 강정호가 2할5푼 정도의 타율만 기록해도 성공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7월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세를 완전히 바꿨다.

수비 측면에서도 애초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강정호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강정호의 높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자체 7월의 수비수를 선정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알렉세이 라미레스를 뽑았지만 그에 필적할 만한 라이벌로 강정호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ESPN은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도 수상의 자격이 충분했다”며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DRS(Defensive Runs Saved) 수치 7을 기록하는 등 7월의 그 어떤 MLB 내야수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선 1대 0을 끌려가던 2회초 강력한 어깨와 정확한 중계플레이로 시카고의 추가 득점을 저지하기도 했다. 현지 중계진은 “유격수로써 엄청난 수비 범위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이런 활약이라면 누가 경기에서 뺄 수 있겠냐”며 강정호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다뤘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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