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에 "티벳 국기 그려진 열기구 축제 안돼" 딴지

Է:2015-08-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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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프랑스에서 개최된 열기구 축제 때 띄워진 티벳 국기가 그려진 열기구. 가디언 홈페이지
6~9일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리는 ‘국제 벌룬(열기구) 페스티벌’에 주영 중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딴지를 걸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이 각자의 벌룬을 띄우며 축제를 벌이는 행사다. 그런데 이번에 참가하는 벌룬 중에 티벳의 국기가 그려진 참가작이 있어 이를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주영 중국 대사관의 3등 서기관이라고 밝힌 사람이 주최측에 이메일을 보내와 해당 벌룬이 참가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프랑스와 4주 전 스페인에서 개최된 비슷한 벌룬 행사에도 같은 요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주최 측은 티벳 국기가 그려진 벌룬은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라며 불참케 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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