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슛” 日 네티즌도 인정한 전가을 프리킥

Է:2015-08-04 22:24
:2015-08-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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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슛” 日 네티즌도 인정한 전가을 프리킥
대한축구협회 제공
전가을(현대제철)의 프리킥에 일본 네티즌들도 혀를 내둘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 여자 대표팀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한 일본 매체는 한일전에서 일본 여자축구의 패배 소식을 “일본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표현과 함께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축구를 향한 아쉬운 감정을 담아 댓글을 달았다. 한국 축구가 한수 위임을 인정하는 내용도 보였다.

한 일본 네티즌은 “어마어마한 슛이다, 일본이 졌지만 마지막 프리킥 골은 정말 대단하네요”라며 전가을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함께 패배를 인정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전가을은 이날 경기 종료 전 추가 시간에 승부를 뒤집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20m 장거리 프리킥을 얻은 상황에서 한국은 전가을을 키커로 내세웠다. 전가을이 찬 공은 일본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해 날아갔고 그대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후반 9분 조소현의 동점골과 전가을의 프리킥 결승골로 중국전 승리에 이어 동아시안컵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일본 네티즌들은 많이 실망한 눈치였다. 그들은 “이긴 쪽이 강한거죠, 남자축구도 여자축구도 세대교체가 어려워 보이네요” “졌는데 아쉬워하는 선수가 없는 것이 당황스러웠다” “공격의 기점과 중심이 되는 선수가 없었다”며 일본 축구에 아쉬운 감정을 표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들은 “나카지마가 그래도 선방했다” “사사키 감독 고생하셨습니다”라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일본 여자대표팀은 아직 1경기가 남아있지만 북한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해 동아시안컵 우승에 사실상 실패했다. 이날 나카지마 에미는 전반 3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올 공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 북한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본은 같은날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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