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부인, 힐러리에 개인 민원 드러나

Է:2015-08-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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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부인, 힐러리에 개인 민원 드러나
국민일보DB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사적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의회가 공개한 힐러리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에서 셰리가 아들 친구와 관련해 청탁을 한 흔적이 발견됐다.

2009년 셰리는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지난밤에 만나서 기뻤다. 성가시게 해서 미안하다”는 메일을 보냈고 여러 시간 뒤 힐러리한테 “비서실장에게 얘기해뒀다. 이후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답장을 받았다.

셰리는 고맙다는 이메일을 보낸 뒤 아들 니키에게서 친구의 이력서를 메일로 받아 힐러리에게 전달했다.

셰리가 아들의 친구 취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고 힐러리가 이를 들어줬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당시 니키는 22세로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의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앞서 블레어 전 총리도 중동평화특사를 지내면서 개인적인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비난이 제기된 바 있어 블레어 부부가 구설수에 있어서도 ‘부창부수(夫唱婦隨)’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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