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를 누가 더블A급이라고 했나”… 피츠버그 팬들 재평가

“누가 더블A급이라고 했나? 그는 신인왕을 향해 가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뽑히자 현지 피츠버그 팬들의 환호가 줄을 잇고있다

4일 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에 강정호의 ‘이달의 신인’ 수상 소식과 함께 7월 타율, 타점 등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 피츠버그 팬들의 축하 댓글이 잇따랐다.

팬들은 강정호 영입 초반 일부의 과소평가를 비웃으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팬은 “지난 겨울 구단이 강정호 영입했을때 더블A 이상 가는 플레이는 할 수 없을거라고 말한 외야 코치들, 당신들은 반성해야 한다. 강정호는 현재 올해의 NL신인왕 노리고 있고 이달의 NL신인으로 뽑힌 것은 (신인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평가했다.

다른 팬은 “강정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이리츠 선수”라면서 “강이 더블A보다 나을리가 없다고 말했는데 그들이 모두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현재 팀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라고 강정호의 활약에 크게 만족해했다.

이 게시물에는 현재 6600개가 넘는 ‘좋아요’와 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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