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박 대통령에게 중요한 건 독선 자만이 아니라 겸손"

Է:2015-08-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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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구성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다시 박근혜 대통령께 고언을 드린다. 노동시장 개혁은 정권의 독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의 자만과 독선으로는 경제활성화도 ,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지 못한다. 노동시장 개혁이야말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1937년 인도 동부지방 콜카타에서 발간한 신문에 ‘차나키아’라는 필명으로 당시 영웅이던 네루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실은 기고자 정체가 결국 네루 자신으로 밝혀졌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박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네루는 권력을 잡자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비판해 성공과 자만을 스스로 경계하려 했다”며 “지금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의 눈이 아닌 국민의 눈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힘으로 누르는 개혁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대화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하기를 충언 드린다”고 했다.

또 “박근혜정부는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담보하는 노동구조 개편에 대한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슈퍼갑인 재벌대기업들에게 노동자의 생사여탈권마저 넘기는 셈”이라며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선, 자만이 아니라 소통과 겸손”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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