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첫 디폴트, 국제경제 여파 크지 않아

Է:2015-08-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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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첫 디폴트, 국제경제 여파 크지 않아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가 3일(현지시간) 예상대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들어갔다. 경제규모가 크지 않고, 외국보다는 자치령 내 주민들이 채권을 많이 갖고 있고 해외 경제 파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주 단위로 종종 디폴트가 발생해왔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날 만기가 도래한 5800만 달러(680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했다. 만기는 당초 지난 1일이었으나 1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상환기한은 자동으로 다음 영업일인 이날까지로 연장됐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에서 발생한 첫 디폴트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며 일찌감치 디폴트를 예고했었다. 지난달 29일에는 방송 연설을 통해 채권단에 모라토리엄(부채상환 유예)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는 총 720억 달러(약 84조1000억원)로 2012년 파산을 신청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보다 4배나 큰 규모지만 뉴욕의 월가보다는 채권을 보유한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게 된다고 CNN 방송은 분석했다.

CNN 방송은 그러면서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미국 본토로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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