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인 선수가 ‘이달의 신인’으로 뽑히기는 2003년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 최희섭(당시 시카고 컵스·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이어 1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에서 빅리그로 직행한 두 번째 선수이자 첫 야수인 강정호는 시즌 초반 출장이 불규칙했지만 타격감을 잃지 않았다. 마침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 두 내야수가 부상으로 차례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강정호는 주전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강정호는 7월에만 타율 0.379(87타수 33안타)를 치고 홈런 3방에 9타점을 올렸다. 그 기간 출루율은 0.443, 장타율은 0.621을 기록했다. 2루타 8개, 3루타 2개 등을 합쳐 장타만 13개를 쳤다. 장타 13개는 7월 내셔널리그 전체 타자 중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강정호는 이번 주 중 규정 타석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타율 0.294, 홈런 8개, 35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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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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