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2호포. 홈런·타점 선두, 유희관 다승 선두

Է:2015-07-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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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2호포. 홈런·타점 선두, 유희관 다승 선두
연합뉴스 제공
토종 거포 박병호(29·넥센)가 홈런과 타점 부문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이날 역시 홈런을 기록한 2위 에릭 테임즈(29홈런·NC)와의 격차를 3개로 유지하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4타점을 더해 90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테임즈와 타점 공동 선두가 됐다. 넥센은 박병호의 방망이를 앞세워 kt에 6대 4로 역전승했다.

넥센은 1-4로 뒤진 3회말 박병호가 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3-4로 추격했다. 4회에는 무사 1,3루에서 넥센은 유한준의 희생플라이, 박병호의 좌전안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8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고종욱이 2루를 훔치자 유한준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쐐기를 박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NC를 12대 7로 물리쳤다.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박석민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NC의 좌완투수 이승호는 66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로 4실점하고 강판됐다. 삼성은 2회초 1점을 내줬지만 공수 교대 후 대거 5점을 뽑아 이승호를 강판시켰다. 2회말 삼성은 최형우의 우전안타, 박석민의 2루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채태인의 우전안타와 이흥련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김상수가 몸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를 만든 뒤 구자욱의 내야땅볼을 NC 2루수 지석훈이 놓치는 사이 한꺼번에 2점을 보탰고 박해민의 스퀴즈 번트로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7-3으로 앞선 6회말 박석민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8대 2로 꺾었다. 유희관은 7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3패)째를 기록,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브렛 필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5대 4로 역전승했다. 전날도 9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던 7위 KIA는 6위 SK와는 2게임 차, 5위 한화에는 3.5게임 차로 다가서 후반기 대역전 기대를 부풀렸다. SK는 마무리 정우람이 이틀 연속 9회말에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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