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서 만난 유희관·이재원… 여친 자랑하던 소탈남

Է:2015-07-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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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만난 유희관·이재원… 여친 자랑하던 소탈남
두산 베어스 유희관(왼쪽)과 SK 와이번스 이재원. 각 구단 홈페이지 캡처
훈련소에서 만난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 훈련소 동기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2010년 논산 훈련소로 입대한 글쓴이는 5주 동안 프로야구 선수들과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는 행복을 누렸다. 그의 눈에 비춰진 프로야구 선수들은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좋은 형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김현우(삼성)에 대해 “투덜투덜 불만이 많으면서도 잔정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글쓴이가 첫 구보 때 낙오될 위기에 처하자 김현우가 팔목을 잡고 1㎞ 넘게 함께 뛰었다고 전했다.

이종환(기아)은 “외모만큼 구수했다”며 시골 사람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5주내내 개인정비 때 편지만 썼다는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

유희관(두산)은 방송에서 종종 입담을 보여준 것처럼 옆에 있으면 계속 웃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투수로 거듭난 것에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재원(SK)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사적인 성격이 인상적이었다”며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한 이재원을 실제로 본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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