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9)를 보기 위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30개 구단 중 17개 구단이 목동 구장을 찾았다.
넥센의 김치현 전략·국제팀장은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17개 구단이 다녀갔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훨씬 많다”면서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각 구단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첫해를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강정호의 후광 효과를 어느 정도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카우터들은 3루수 수비 능력 등 경기력을 묻는 것 외에도 보이지 않는 사안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박병호의 가족관계나 성격, 술이나 담배를 대지 않는 박병호의 스트레스 해소, 클럽 하우스에서 팀원들과 잘 어울리는지 등은 스카우트들의 체크 사항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을 마친 뒤 구단의 동의를 얻으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이미 넥센은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돕겠다고 공공연히 밝혔었다.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현재 홈런 24개로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타율 0.349(2위)과 타점 62개(5위), 안타 97개(1위), 장타율 0.673(5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서윤경 박구인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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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보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7개 구단이 목동에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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