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행 도핑 양성으로 30경지 출장정지,프로야구에서 6번째

Է:2015-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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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최진행(30)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3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받았다. 수영스타 박태환(26)과 프로 축구선수 강수일(28·제주)에 이어 프로 야구까지 약물 파문에 휩쓸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반도핑 규정 6조 1항을 적용해 최진행에게 이런 내용의 징계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에도 2000만원의 제재금을 물렸다.

KBO는 지난달 초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기 기간 사용을 금지한 약물 스타노조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노조롤은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된 것은 최진행이 여섯 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김재환(2011년·두산), 김상훈(2012년·KIA), 이용찬(2014년·두산)에 이어 네 번째다. KBO는 이전까지 처음 적발됐을 때 명단 공개와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내렸지만 올 4월부터 약물 종류에 따라 최대 30경기까지 뛸 수 없게 하는 것으로 도핑 제재를 세분화하고 강화했다.

최진행은 “체력이 떨어져서 지인 권유로 영양보충제를 섭취했다.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09타수 63안타)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주축 타자로 활동하는 선수라 한화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김성근 감독은 “팬들이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일이 일어난 자체로 죄송하다”면서 “최진행의 빈자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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