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한 SK 최정 "마음 비우고 할 것"

Է:2015-06-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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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한 SK 최정
“최근엔 볼이 보이더라구요. 1군 투수들의 수준이 높은데다 야간 경기니까 적응이 관건일 것 같아요.”

한 달여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간판타자 최정(28)의 얼굴엔 긴장감이 가득했다. 최정은 손목과 허리, 종아리, 팔꿈치, 어깨 등의 부상으로 고생하다 지난 달 27일 1군에서 제외됐다가 22일 1군으로 올라왔다.

23일 서울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원정팀 락커룸으로 향하던 최정은 “마음을 비우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는 7위로 주저앉은 상황이다. 간판 타자로서 부담이 될 법도 했다.

그는 “제가 2군에 가서 팀 성적이 나빠졌다기 보다는 떨어질 때였던 것 같다”며 팀 상황에 대해서도 짧게 얘기했다.

마음을 비우겠다는 말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데서 나온 것이다.

그는 “지난 해에도 부상으로 2군에 갔다가 복귀한 뒤 잘됐다. 의식해서 된 게 아니다”며 “마음을 비우고 했더니 되더라”고 설명했다.

1군 복귀에 대한 부담감도 감추지 않았다.

최정은 “(2군 경기에서) 처음에는 볼이 안 보였다. 공이 눈 앞에서 사라지기도 했다”면서 “최근 들어 볼이 보였다”고 전했다.

최정은 시즌 초반 1군에서 34경기에 나와 타율 0.259, 5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군에 내려간 뒤 최정의 몸 상태를 계속 체크했는데 이제 됐다는 보고가 올라왔다”면서 “오늘 (훈련) 움직임을 보니 괜찮더라”고 했다.

이날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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