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NC에 시즌 첫 스윕패 당하며 5연패

Է:2015-06-22 00:49
:2015-06-2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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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팀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위기에 빠졌다.

한화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대 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이전까지 3연패가 없었던 한화는 시즌 첫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가 올해 한 팀과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35승 34패로 이제 5할 승률을 위협받는 처지로 내몰린 한화는 KIA 타이거즈(33승 32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 앉았다. 반면 NC는 한화와의 주말 경기를 싹쓸이하는 등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가 최근 부진한 이유는 선수들의 타격감이 무뎌졌기 때문이다. 5연패를 당하는 동안 경기당 평균 득점이 3.8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NC와의 3연전에선 총 4점밖에 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화는 4안타의 빈공에 시달리며 영패를 당했다. 포수들의 기량 저하도 골칫거리다. 상대의 발야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한화 포수 정범모는 NC전에만 무려 12개 도루를 내줬다.

‘야신’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한 처방으로 전매특허인 ‘특타(특별타격훈련)’를 들고 나왔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김 감독은 20일부터 특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렸다. 김 감독은 김경언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언은 지난달 26일 KIA전에서 상대 투수 공을 맞아 종아리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경언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타율 0.352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재활과 치료를 마친 뒤 지난 16일 귀국한 김경언은 다음주 1군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KIA는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막내구단 kt 위즈를 7대 0으로 완파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kt와의 맞대결에서 8전 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또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1.47에서 1.37로 더 떨어트리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 선발투수는 양현종뿐이다.

두산 베어스는 유희관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10대 0으로 대파했다. 유희관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토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유희관은 또 두산 좌완 투수 최초로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기는 기쁨도 누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박병호의 동점 솔로포와 9회 박동원의 끝내기 스퀴즈번트로 4대 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끝내기 스퀴즈번트는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32번째다. 삼성 라이온즈는 박한이의 결승 투런포로 SK 와이번스를 4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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