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나흘 전 비난했던 추신수에 칭찬을 쏟아냈다.
배니스터는 1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주자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병살타를 방해하는 것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얘기해온 부분”이라며 “병살타를 막음으로서 기회를 이어가고 계속 득점을 낼 수 있었다. 승리에 대한 열정을 나타낸다”며 추신수의 주루를 칭찬했다.
병살이 될 뻔한 상황서 추신수의 역할이 컸다. 4회 1사 만루에서 프린스 필더가 1루수 앞 땅볼을 대리며 병살이 예상됐다. 하지만 추신수가 2루에서 상대 유격수의 송구를 적절하게 막으며 병살타를 막아냈다. 1루수가 송구를 놓치며 타자 주자가 살고 득점이 인정된 것이다. 바로 직후 미치 모어랜드와 조이 갈로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며 11-7 대승을 이끌 수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2할 4푼 8리로 끌어올렸다.
배니스터 감독은 10일 추신수와 한차례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추신수의 송구가 패인이 됐다며 추신수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이에 추신수는 배니스터 감독에 “글러브를 줄 테니 직접 한 번 해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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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의 밀당… “병살 막은 추신수, 승리 열정 돋보인다”
3안타 3타점 맹활약 추신수에 칭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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