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승환 등판 막았다… 결승타 포함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Է:2015-06-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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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승환 등판 막았다… 결승타 포함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의 등판을 막았다.

퍼시픽리그에 속한 소프트뱅크와 센트럴리그의 한신은 9일 소프트뱅크의 홈인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정규시즌 단 한 번뿐인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를 펼쳤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강타자 이대호와 한신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의 맞대결 여부로 이 경기는 큰 관심을 끌었다. 이대호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기대되지만 우리 팀 입장에선 오승환이 나오지 않는 게 좋다.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결국 이대호의 호언장담이 들어 맞았다. 이대호의 맹활약으로 소프트뱅크가 5대 0으로 이겨 오승환은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33(204타수 68안타)으로 유지했다.

특히 이대호는 1회말 2사 1, 3루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올 시즌 42번째 타점을 올리고 팀에 귀중한 선취점을 안겼다. 이 타점은 결승 타점이 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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