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중국 문화의 상징물로 ‘판다’를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베이징사범대 문화혁신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출신의 24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중국 문화의 상징물로 판다에 이어 녹차, 음양 이론, 공자, 양쯔강, 쿵푸, 수묵화, 화무란(花木蘭), 경극, 춘제 등의 순으로 꼽혔다. 조사를 이끈 베이징사범대 위단 교수는 “중국 문화에 대한 외국인과 중국인의 생각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이 중국 전통 예술의 진수로 생각하는 둔황 석굴 벽화에 대해서 외국인들은 잘 모르고 있었다.
한국과 미국인의 경우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교수는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전통 문화를 공유하고 있어 중국과 마찬가지로 체면 문화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인의 경우 헐리우드 영화의 영향으로 화무란이나 녹차 등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다. 위 교수는 “일본인 응답자들이 대체로 중국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반면 한국인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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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생각하는 중국의 상징물은?… 1위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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