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은 눈 밑 가려워서 봤더니… 그 속에 3cm 벌레가

Է:2015-06-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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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은 눈 밑 가려워서 봤더니… 그 속에 3cm 벌레가
페루에 사는 17세 소년이 눈 밑이 부어 병원을 찾았다가 그 속에서 3cm크기의 벌레가 나와 기겁을 했다.

포수소에서 농사를 짓는 평범한 소년은 오래전부터 왼쪽 눈 아래가 붓기 시작했다. 소년은 간지러움이 심해지면서 최근에야 병원을 찾았다.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의사는 약을 처방해주었고, 약을 먹어도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견디다 못한 소년은 페루의 수도 리마의 큰 병원을 찾아갔다.

환부를 이러저리 살펴보던 의사는 소년의 눈 아래를 들여다 보다가 깜짝 놀랐다. 소년의 눈 아래에는 커다란 모기 유충이 들어있었다.

잠깐 고민하던 의사는 알바아카(식물의 일종) 잎과 핀셋을 들고 즉각 유충 사냥(?)을 시작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의사는 유충이 좋아하는 알바아카 잎을 소년의 눈 주변에 놓고 눈밑을 들쳤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유충은 미끼로 놓은 알바아카 잎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의사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핀셋으로 모기 유충을 잡아냈다. 모기유충의 길이는 3cm 정도였다.

의사는 “수술을 하지 않고 모기 유충을 꺼낸 건 정말 기적적인 일이었다”면서 “후유증은 전혀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기유충이 소년의 눈밑에 들어간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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