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입은 펠레 마르타 VS 지메시 지소연 "언니 나랑 한판 붙자!"

Է:2015-06-05 15:11
:2015-06-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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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1차전 브라질과의 첫 경기 분위기가 매우중요

치마입은 펠레 마르타 VS 지메시 지소연 "언니 나랑 한판 붙자!"
국민일보DB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2015 캐나다 월드컵에 도전한다. 월드컵 첫 승과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차전 상대인 브라질과의 첫 경기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브라질에는 A매치 91경기에서 79골을 넣은 마르타(29)가 있다. 마르타는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가 인정할 만큼 ‘스커트 입은 펠레’라는 찬사를 받는 여자축구계에서는 상징적인 존재이며 월드컵 통산 14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독일의 비르기트 프린츠(FFC프랑크푸르트)도 14골의 월드컵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캐나다 월드컵에는 프린츠가 출전하지 못하면서 마르타의 발끝에서 나오는 골은 월드컵의 최다득점의 새로운 역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브라질 팀은 첫 경기 상대인 한국을 상대로 많은 골 득실을 올려놓으려고 할 것이다. 여자대표팀으로서는 브라질 팀에 비해 체격 면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힘으로 맞서기 보다는 간결한 패스를 앞세워야 한다.

우리에게는 이미 세계적인 플레이어 지소연이 있다. 지소연은 “나는 월드컵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고 각오를 밝힐 만큼 이번 캐나다 월드컵에 임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이 지소연의 공격을 얼마나 뒷받침 해주느냐이다. 중앙미드필드 조소현(현대제철), 수비수 심서연(이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의 지소연을 제외하면 우리 여자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인 마르타 앞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여자대표팀은 청소년 시절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멤버로 구성 됐고 앞서 지난 2010년 세계청소년 U-20세 월드컵에서 3위라는 성적을 거둔 적이 있는 만큼 브라질을 상대로 조직력을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가 핵심이다.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첫 경기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해 준다면 월드컵 1승은 물론 16강행도 가능하다. FIFA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마르타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지소연 선수가 맞붙는 한국과 브라질의 대결은 오는 10일 오전 8시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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