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월드리그에서 프랑스에 2경기 연속 패배했다.
한국은 31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0대 3(17-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 전날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프랑스와 통산 전적 10승 26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 2011년 이후 한 번도 프랑스를 꺾지 못하고 11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천안에서 체코와 대결한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초반 신영석의 블로킹, 송명근의 공격이 통하면서 5-2로 앞섰다. 프랑스의 범실이 잇달아 7-4로까지 앞섰고,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면서 11-6으로 프랑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후 프랑스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13-12로 추격당했고 결국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양팀은 19-19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프랑스의 뒷심이 강했다. 니콜라 로고프의 공격을 앞세운 프랑스에 2세트도 내준 한국은 3세트도 17-17 동점까지 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송명근은 18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지만 주포 전광인이 무릎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원포인트 서버로만 투입된 게 아쉬웠다. 프랑스는 앙토냉 루지에가 12득점, 어뱅 은가페 9득점, 르고프 7득점 등 고른 활약을 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케빈 케룩스는 블로킹 6개를 기록하며 고비마다 한국 공격을 가로막았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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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배구] 한국, 프랑스에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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